<중국 강진> 관좡진 산사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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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서 또다시 강한 여진으로 토사와 바위가 밀려내려오는 산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산사태는 곳곳에서 쉴새없이 이어졌다. 기자도 지진 피해지역을 여러곳 들러보긴 했지만 산사태 장면을 직접 목격하기는 처음이었다. 관좡진을 에워싼 해발 1천200∼3천m의 고산들은 모두 곳곳이 산사태로 찢긴채 흉칙한 모습이었다. 관좡진 읍내 역시 예상대로 건물들이 완파, 반파된채 온전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인민해방군 군인들과 구조대원들이 곳곳에서 활발한 구호활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기자가 찾은 관좡진은 청두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산악지대로 쓰촨 지진의 여파로 자연 발생한 언색호(堰塞湖)가 2차 재앙의 진원으로 떠오르면서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 곳. 관좡진을 관통하는 칭주(靑竹)강 상류에 생겨난 언색호 제방의 붕괴가 임박한듯 강 상류로 향하는 읍내 끄트머리엔 차량과 사람의 진입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다. 관좡진이 속한 칭촨현엔 산사태로 진내 칭주강과 홍스허(紅石河)의 물길이 가로막혀 5∼6개의 언색호가 형성되고 계속되는 수량의 증가로 언색호의 제방의 붕괴가 임박한 상황이다. 펌:http://choonggyu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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