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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입대' 조인성, 7백명 팬들과 마지막 '눈물의 팬미팅'

예언 전문가 2009. 3. 23. 18:27

[조인성]'입대' 조인성, 7백명 팬들과 마지막 '눈물의 팬미팅'

 


펌:http://choonggyuk.com


[조인성]'입대' 조인성, 7백명 팬들과 마지막 '눈물의 팬미팅'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오는 4월 6일 군입대하는 배우 조인성이 팬들과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며 작별인사를 했다.

조인성은 22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700여명의 팬들과 만나 'Zoinsung Memories...'라는 제목으로 팬미팅을 가졌다. 이 팬미팅은 군 입대 전 조인성의 마지막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조인성의 죽마고우인 김기방이 진행을 맡은 이 행사에서 조인성은 뜨거운 감자의 '생각'을 부르며 나타나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과 제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군입대 마지막 팬미팅인만큼 더욱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눈 조인성은 팬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과 명대사, 그리고 조인성의 매력과 단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입대를 앞둔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2주 정도 남았는데 솔직히 아직은 실감이 안나요. 그냥 하루 빨리 입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입대 날짜를 기다리면서 군대 생활이 어떨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고통 같아요.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내려구요"라고 털어놨다.

입대 전 2주 동안 무엇을 할 건지에 대해 묻자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면서 지낼 예정이에요. 입대하면 이런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 질 것 같아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조인성]

행사 도중에는 지인들의 아쉬움이 담긴 이별 인사와 조인성에 대한 팬들의 정성 어린 마음이 담긴 영상 편지가 공개돼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답례로 조인성은 성시경의 '두 사람'과 바비킴의 '소나무' 열창했다. 조인성은 노래를 부르던 중 잠시 동안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눈시울을 붉혔다.

[조인성]조인성은 마지막으로 "슬프게 끝내고 싶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감격스러워 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 함께 한 3시간여 동안 저와 사랑을 주고 받는 여러분과 함께 해서 너무 편안했고 행복했습니다. 2년 동안, 제가 다음 작품 준비에 들어갔다고 생각해주세요"라고 말하고, "멋진 추억 남기고 갑니다. 2년 동안 잘 다녀오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조인성은 오는 4월 6일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해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군 군악병으로 군복무에 임할 예정이다.

[팬미팅을 연 조인성. 사진제공=싸이더스 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