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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부 토네이도 강타..사망자 속출

예언 전문가 2011. 5. 23. 13:39

(조플린 < 美미주리州 > AP=연합뉴스) 최근 미국의 남동부 지역에서 토네이도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2일(이하 현지시각) 강력한 토네이도가 중부지역까지 강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당국 관계자는 이날 토네이도로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약 30명의 주민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주리주 조플린의 남부 지역도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일부 건물이 손상되고 전화선도 끊긴 상태다.

미주리주 재난관리본부의 책임자인 존 캠벨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번 토네이도로 숨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맞다고 확인했다.

위스콘신주의 라크로스 지역도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주택의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이 훼손됐다.

이에 따라 현지 당국은 구호팀을 곳곳에 파견, 부서진 건물 잔해더미에 매몰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말 미 남동부 지역을 휩쓸었던 토네이도는 최근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기승을 부리는 형세다.

앞서 21일에는 캔자스주의 동부 지역에서 야구공만한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주택 20여채가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