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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철갑상어 떼죽음, 원인은 "구제역 침술수 때문에?"

예언 전문가 2011. 9. 8. 11:4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포천 구제역 매몰지 인근 양식장에서 찰갑상어가 떼죽음을 당했다.

포천시는 지난 2일 관인면 중리의 양식장 (3천900㎡)에서 시가 15억 원에 이르는 철갑상어 3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7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철갑상어의 떼죽음으로 원인을 파악하던 양식장 주인은 그 이유를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 양식장은 구제역으로 돼지 4천200마리를 살처분한 매몰지와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이라는 점이 그 근거라고 밝혔다.

이에 포천시는 양식장 물과 매몰지 침출수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포천시는 이에 따라 앞서 포천시는 철갑상어 떼죽음 확인 직후 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에 간의 검사를 해 아질산과 암모니아가 각각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철갑상어는 고가 음식 재료로 쓰이는 '캐비어'을 생산하는 암컷이 다수 포함돼 있어 피해액은 30억 원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철갑상어 ⓒ YTN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