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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소산 화산폭발'폭발적 분화'.."연기 높이만 1만m"

예언 전문가 2016. 10. 10. 13:20

일본 아소산 화산폭발'폭발적 분화'.."연기 높이만 1만m"

인명 피해 보고 없어..日기상청 "화산재 등 주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의 활화산 아소(阿蘇)산이 8일 분화하면서 분연(噴煙·화산이 뿜어내는 연기)의 높이가 1만m 이상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6분쯤 아소산의 나카다케(中岳) 제1분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으며, 이번 분화에 따른 분연의 높이는 기상위성 관측 결과 고도 1만1000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성도 "아소산의 분연이 고도 약 1만2000m 상공까지 올라와 동북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 소재 활화산 아소산의 화구에서 분연이 피어오르고 있다. (NHK 캡처) © News1

 

8일 오전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 소재 활화산 아소산의 화구에서 분연이 피어오르고 있다. (NHK 캡처) © News1

기상청 관계자는 "평소 아소산의 분연 높이는 2000m 정도였으나 지금은 그 5배를 넘는다"며 "지난 20여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이 같은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0년 1월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기상청은 아소산에선 이번 폭발적 분화가 발생하기에 앞서 7일 오후 10시쯤부터 소규모 분화와 함께 화산성 미동(微動)이 있었고, 또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시점엔 그 영향으로 인근 미나미아소(南阿蘇)촌에서 리히터규모(M) 0.9, 진도 2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사이토 마코토(齋藤誠) 일본 기상청 화산과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폭발적 분화 뒤 아소산의 미동은 멈춘 상태지만 앞으로도 같은 규모의 분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아소산의 분화경계수준을 종전 2단계(화구 주변 경계)에서 3단계(입산 통제)로 상향 조정했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겐 화산가스나 화산탄 등에 따른 피해에 주의하는 한편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분화로 인해 아소산이 있는 구마모토현과 인접 오이타(大分)현은 물론, 고치(高知)·에히메(愛媛)·가가와(香川)·도쿠시마(徳島)·야마구치(山口)·히로시마(廣島)·오카야마(岡山)·효고(兵庫)현 등지에서도 화산재가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아소산 인근 지역은 물론 북동쪽으로 60여㎞ 떨어진 오이타현 오이타시에도 아소산에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전 5시30분쯤부턴 아소산 북동쪽 200㎞ 거리의 에히메현 마쓰야마(松山)시 중심부에서도 화산재가 쌓이기 시작했다고 NHK가 전했다.

이에 따라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을 잇는 일부 철도 구간의 선로에도 화산재가 쌓이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지 항공사들은 일단 이날 구마모토 공항을 오가거나 규슈(九州) 지방 상공을 지나갈 예정인 항공기들의 정상 운항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소산 분화 뒤 아소시에선 시청 건물을 비롯해 1600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오전 2시20분쯤 복구가 완료됐다고 규슈전력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 아소산 분화구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4㎞ 떨어진 청소년 시설로 지름 5㎝ 크기의 돌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기상 당국과 함께 화산 분화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번 아소산 분화에 따른 부상자 등 인명피해 여부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소시는 기상청의 분화경계수준 상향조정에 따라 이날 오전 3시부터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아소산 분화에 따른 피해 여부 확인 및 대책 마련에 착수한 모습. 아소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내 학교 및 체육관 등 12곳에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이날 오전 1시40분부터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부처 및 현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아소산 분화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아소산 분화가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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