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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지역 폭우…27명 사망·2명 실종

예언 전문가 2014. 6. 8. 07:11

중국, 서남부 지역 폭우…27명 사망·2명 실종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구조 당국이 폭우에 잠긴 자동차를 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서남부지역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구이저우, 충칭, 스촨, 광시, 광둥, 푸젠 등 6개성에 폭우가 내렸다.

국가재난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전날 오후 2시까지 6개 성에서 사망한 사람은 27명이며 실종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국지적인 호우나 번개를 동반한 폭우, 우박 등이 내리면서 산사태와 주택 붕괴, 침수 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6개 성에서만 340만명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23만9000명은 대피소로 이동했다.

또 11만6000명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9700개 가옥이 무너졌다. 농경지 침수 140ha 등 37억 위안(약 6000억원)의 경제적 손실도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구이저우에서 10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충칭, 쓰촨에서는 각 9명과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윈난성 등 서남부 지역 및 네이멍구를 비롯한 동북지역에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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