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채민인턴기자]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진광경이 다음달 6일 펼쳐질 예정이다. 금성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경이로운 광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2117년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Venus Transit of Sun)'는 천체망원경이 네덜란드 한스 리페르셰에 의해 1608년 발명된 이래 1631년과 1639년, 1761년, 1769년, 1874년, 1882년, 2004년 총 7번이 관측됐다. '8년-121.5년-8년-105.5년' 주기로 발생하는 이 진귀한 현상은 105.5년 뒤인 2117년에 다시 관측할 수 있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 NASA의' 컨셉 이미지. 까만 점(금성)이 태양표면을 지나고 있다 (사진=금성의 태양명 통과(Venus Transit: AMazing Zoom From Planet's Surface to Earth)영상 캡처) |
태양은 낮으로 갈수록 빛이 강해져 육안으로 보면 실명할 위험성이 커 태양필터를 장착한 망원경 카메라 쌍안경으로 관측하는 게 좋다. 국내에서는 대전시민천문대와 부산시민천문대, 장흥천문대 등에 태양 전용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망원경 '허블'로 금성의 대기를 관측할 계획이다. 금성의 대기 구성이 알려진 만큼 관측 방법의 정확성을 시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상= NASA. 금성이 태양을 통과하는 장면 컨셉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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