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래 상상해보셨나요?
지나간 과거는 축소되고 접혀져 우리 기억속에 저장됩니다. 최소한의 모습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미래는..
끊임없는 상상과 두려움, 희망 등의 여러 가지 감정들이 얽혀 확대되어 펼쳐집니다.
미래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네요.^^
"Y염색체, 12만년 뒤엔 멸종"<英과학자>
ABC 뉴스 인터넷판 보도 2008년 04월 29일(화)
태아를 남성으로 결정하는 Y 염색체가 앞으로 12만5천년 안에 사라질 것이며 여성의 단성생식에 의한 번식은 불과 몇 년 안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ABC 뉴스 인터넷판이 저명한 영국 과학자의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아담의 저주: 남자 없는 미래"의 저자인 옥스퍼드 대학의 유전학자 브라이언 사이크스 교수는 "Y염색체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 것"이라면서 이는 공상과학 소설이 아닌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Y염색체는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전해지는 염색체인데 수정 후 몇 주 지나 비로소 등장하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기본적으로는 여성에서 출발하는 셈이다.
사이크스 교수는 따라서 "남자는 유전자가 조작된 여성"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다른 염색체와 달리 Y염색체는 자신의 결함을 수리할 수 없는 치명적 결함을 안고 있어 약 12만5천년 안에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함을 고칠 수 없는 유전자가 대를 이어 물려지면 결국은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Y염색체가 남게 된다는 것이다.
사이크스 교수는 아직까지 단성 생식은 극소수 동식물에 국한돼 있지만 기술의 발달로 몇 년 안에 남자 없이 아기를 낳는 일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두 여성이 양쪽 모두의 생물학적 특징을 이어받은 자식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이 아이는 모든 면에서 완전히 정상적이지만 항상 여자 아이만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번식 방법은 이미 생쥐 실험에서 성공한 것이다. 즉 한 여성의 유전물질을 사용해 다른 여성의 난자를 수정시키는 것이다.
ABC 뉴스는 12만5천년은 먼 미래이긴 하지만 인간 남성의 정자 수는 50년 전에 비해 20%나 감소하는 급속한 쇠퇴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 남자들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여성들이 재미삼아 가무에 뛰어난 남자를 살려 두기로 결정하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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