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솔비, 앤디에게 눈물고백...'솔직함이 예뻐'

[우리 결혼했어요]솔비, 앤디에게 눈물고백...'솔직함이 예뻐'

2008-06-22 20:30

[우리 결혼했어요]솔비, 앤디에게 눈물고백...'솔직함이 예뻐' 가수 솔비가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혼돈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22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의 '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솔비는 앤디에게 반지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눈물과 함께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격고 있음을 털어놨다. 　솔비는 "제가 외로움이 많은 편인데 앤디 오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알 수 없는 기대도 생기게 되고 그런 만큼 두려움도 커져가는 거 같다"며 "나도 모르게 진심이 될까 너무 두렵다. 촬영이 끝나고 전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현실에 힘이 들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만났던 사람 때문에 상처가 컸고, 또 다시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두고 싶지 않았다"며 "그런데 연기로 임할 수 없는 프로그램 자체의 성격 때문에 또 다시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하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 점점 빠져드는 제 자신이 무서울 때도 있다"고 했다. 　 솔비, 앤디에게 눈물고백...'솔직함이 예뻐' 솔비는 평상시 타 프로그램에서도 앤디와의 감정에 대해 점점 가상으로만이 아닌 현실적인 감정이 이입되고 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솔비는 조금씩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과 가상의 벽 때문에 느끼는 어려움을 토로한 것. 이에 제작진 역시 놀랐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솔비는 "오빠와 같이 있다는 거 자체에 제 자신이 듬직하고 성숙해지는 느낌이다. 마음적으로나 일적으로나 배우는 것도 많은 거 같아 가끔씩 설렘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예전 감정을 생각하면 현재 제 감정에 두려움이 많이 생긴다. '이러면 안되지'라고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잘 안 돼 많이 힘들다"며 어려운 속마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솔비의 고백을 듣고 안쓰럽지만 너무 예뻐 보였다', '마인드 컨트롤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솔비의 고통을 이해한다'는 등 격려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솔비와 앤디는 반지 분실사건과 가장 솔직하고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어 알렉스와 신애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커플로 자리 잡고 있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 펌: http://choonggy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