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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매달린 천사’, 시민들 놀라 큰 혼란
예언 전문가
2008. 4. 7. 20:10
‘건물에 매달린 천사’, 시민들 놀라 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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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 http://choonggyuk.com ‘건물에 매달린 천사’, 시민들 놀라 큰 혼란 중국인 예술가 리우 진의 작품인 ‘상처 입은 천사’가 상하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고 3월 29일 상하이데일리가 보도했다. 리우 진은 ‘시티 오브 엔젤’이라는 프로젝트 하에 상하이 시내 공공건물 몇 곳에 벌거벗은 천사상을 매달아 놓는 작품 전시를 진행했는데,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시민들로부터 항의와 각종 신고가 접수되는 것은 물론,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사고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작품 전시명인 ‘시티 오브 엔젤’은 시민들로부터 ‘시티 오브 호러’라는 이름으로까지 불리며 반감을 사게 되었는데, 시민들은 이 조각상을 투신자살하려는 남성으로 오인하여 경찰에 신고하거나 소방서에 연락하는 등 큰 혼란을 빚게 되었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결국 천사 조각상은 하루 사이에 몇 곳의 건물을 이동하며 전시하게 되었고, 그 때마다 근처 거주자와 상인들로부터 항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조각상이 매달려 있던 건물의 맞은편 식당에서는 손님들이 놀라는 통에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거부감을 표한 가운데, 몇몇의 시민들은 조각상을 통해 개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 내 도시문화를 떠올리게 된다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하였다. 강세훈 기자 ‘건물에 매달린 천사’, 시민들 놀라 큰 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