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영리한 동물 톱 5, "까마귀가 똑똑했다니 몰라봤구나!"

[윤혜영 인턴기자] 인간을 제외한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 5은 무엇일까?

영국 BBC에서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수퍼 스마트 애니멀즈'를 통해 특별한 재능을 지닌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BBC 온라인 매체가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 탑 5'를 선정 소개했다.

1위는 생김새는 물론 유전자도 인간과 거의 동일한 침팬지가 선정됐다. 침팬지는 도구 사용이 가능하고 집단 생활 속에서 먹이를 나눠 먹으며 복잡한 의사소통도 할 정도로 지능이 발달했다고 한다.

2위는 돌고래가 꼽혔다. 해양 생물 가운데 가장 지능이 뛰어나고 해저를 탐색할 때 자신의 코를 보호하기 위해서 해면을 코에 뒤집어쓰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정서적으로 매우 섬세하고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인간과 닮은 또 다른 동물 오랑우탄이 3위에 올랐다. 오랑우탄은 나뭇잎을 크기에 따라 밑씻개나 우산으로 활용하는 영리함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4위에는 문어가 뽑혔다. 무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발달한 홑눈이 있고 머리 뒷부분에 집중적으로 발달된 신경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위는 의외의 동물, 까마귀가 선정됐다. 온통 몸이 검은 까마귀는 설명에 따르면 스스로 깨먹기 힘든 견과류를 일부러 차도에 떨어뜨려 차들이 밟고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신호가 바뀌면 얼른 다가가 알맹이만 쏙 빼먹을 정도로 꾀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