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문가 "한반도 핵전쟁은 실질적인 위협"

러시아 전문가 "한반도 핵전쟁은 실질적인 위협"

 

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현실적인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핵분야 고위 인사가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러시아 대사 블라디미르 보론코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한반도의 핵전쟁 가능성을 "전적으로 실질적인 위협"이라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론코프는 "북한이 모든 협상을 거부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이런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은 어떤 형식의 대화라도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자회담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기술적 문제를 다루기 위한 회담이라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론코프는 이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는 현지 주민의 기아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반대했고 북한의 목표인 실질적 핵보유국 인정에 대해서도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반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