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문명

이란 비행접시 공개에 네티즌 "진짜 맞아?"

예언 전문가 2011. 3. 18. 20:41

 

[뉴스엔 김종효 기자]

이란 비행접시 개발 주장에 네티즌 냉소 “피자배달 쓰려고?”


이란이 세계 최초로 비행접시를 제작했다는 주장에 네티즌이 냉소를 보냈다.

외신은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3월 17일 "'조할'이라고 명명된 무인 비행접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비행접시는 항공촬영이 가능하고 실내비행도 가능하며 운송 및 발사, 비행이 쉽고 소음도 적은 그야말로 최첨단 비행접시다.

게다가 비행접시 내에 자동항법장치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고화질 항공촬영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래서?"가 대부분이다. 이같은 반응은 그간 이란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으로 내놓은데 따른 것이다.

이란은 그간 미국 등 외신에 철저히 비공개 상태로 로켓이나 미사일 등의 발사에 성공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일부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번 비행접시로 내놓은 사진은 어딘가 모르게 조작한 것 같기도 하고 조악하다는 반응을 야기하고 있다. 대부분 외신들이 로켓 하나를 쏠때도 다양한 각도와 동적인 사진을 공개하는 것과는 달리 이 사진은 장소도 알수없는 숲 위에 '비행접시'가 덜렁 떠 있는 모습이다.

한 네티즌은 "이란의 포토샵이 또 시작됐다"며 "이번엔 팽이 뒤집어놓고 사진 찍은 뒤 합성했다"고 조롱했다.

다른 네티즌도 "실내 비행이 가능하다니.. 피자배달에라도 쓸 참인가"라며 "그냥 떠있는건지 날고있는건지도 모르겠다"고 못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 역시 "이란이 야심차게 개발한 물건이 세계 모든 곳에서 괄시받고 있다는 것을 알기나 할까"라며 이란의 폐쇄성에 대해 꼬집었다.

이 네티즌은 "애들이 참 좋아할만한 디자인이다"라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란이 폐쇄성을 이용해 다양한 것을 개발할 수 있다. 군사용 목적으로 변형된 비행접시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사진=관련보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