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문명

식민통치 중 민족종교 탄압상 고발

예언 전문가 2012. 11. 16. 21:30

식민통치 중 민족종교 탄압상 고발

윤이흠 '일제의 한국민족종교 말살책'

 

 

 

일제가 식민통치 기간 동안 민족정신의 총체라 할 수 있는 민족종교를 어떻게 관리하고 탄압했는지 자료를 통해 파헤친 책이 나왔다. 윤이흠 교수의 ‘일제의 한국민족종교 말살책’이 바로 그 책.
 

저자는 일제가 자행한 악행 가운데 가장 악독한 것은 우리의 민족정신을 훼손하려는 것으로 보고 민족종교 가운데서도 천도교, 보천교(증산도)

, 대종교 세 교단의 경우를 중심으로 그 만행을 고발한다.
 

책은 총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일제의 한국 민족종교 탄압 정책’을 총괄적으로 살피고. 2부에서는 각 교단별로 탄압정책이 어떻게 진행돼 갔는지를 당시의 신문자료와 문건 등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민족종교가 일제하에서 민족정신의 함양을 기도하자 일제는 민족종교를 말살하려고 했다. 양자는 첨예한 대립 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정책적 의도에 의하여 설정된 개념에 따라 오늘의 민족종교를 이해하고 있다면,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 하면 이는 우리가 아직도 일제의 식민정책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